영국 시티팝 밴드 프렙이 6월 7일 그들의 두번째 정규 앨범 ‘Programme’을 발표했다. 지난 일년간 그들 특유의 감성을 담아 제작된 이번 앨범은 프렙의 다양한 음악적 요소 중 하나인 70년대 파리의 디스코 뮤직과 전설적인 프랑스의 프로듀서 르노 르탕의 만남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 앨범 ’The Programme’을 통해 프렙은 보다 대담한 음악적 요소들을 들려 준다고 스스로 평가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공연을 가지며, 점점 더 큰 공연장에서 연주하게 된 결과‘로 설명하는 프렙은 앨범 수록곡들이 사람들 사이의 연결을 원하고, 그리하여 연결되고, 그러나 때로는 그 연결점을 다시 잃어 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고 전한다. 

또 미국, 유럽, 아시아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했지만 결국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앨범이 4명의 멤버가 함께 모여 작은 스튜디오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소회했다.

기존 싱글로 발매되었고 이번 앨범에 수록된  “Call It” 에는 컬트 뮤지션 Eddie Chacon이, ’Getaway‘에는 태국의 스타 Phum Viphurit이 참여했다. 90년대 빅 발라드와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러나 결국 프렙 스타일로 표현된, 앨범의 리드 싱글인 “Close As We Get (feat. Vicky Farewell)”은  함께하는 사람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알고 싶어하면서도 동시에 실제로 알게 될 것에 대한 두려운 감정이 표현되어 있는 곡이다.

스타디움 라이브를 상상하게 되는 필 콜린스 분위기의 “Last Plane Out”은  첫 앨범과 이번 앨범의 차이점을 암시하는 곡으로 쉬지 않고 변화하는 그들의 음악적 여정의 단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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