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세계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정재는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 솔 역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며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디즈니+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애콜라이트’ [사진=디즈니+]

공개된 1, 2회는 평화롭던 고 공화국 시대를 뒤덮은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의 시작과 비밀스러운 암살자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 그의 쌍둥이 자매 오샤, 그리고 이들의 스승이자 존경받는 제다이 마스터 솔(이정재)의 서사가 그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사건의 중심인 메이의 등장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가장 먼저 마스터 인다라(캐리-앤 모스)를 찾아가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들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후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계속되자 메이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은 그의 쌍둥이 자매이자 평범한 기계공이었던 오샤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결국 오샤는 제다이 기사단에게 연행됐다. 하지만 오샤가 쌍둥이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마스터 솔이 그의 결백을 주장하며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임무를 맡게 됐다.

마스터 솔은 “저의 제자입니다. 오샤가 범인이라면 제 불찰입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결연한 의지와 함께 본격 추적의 시작을 알린다. 이에 마스터 솔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오샤를 만나고 동료들과 함께 진짜 범인인 메이를 쫓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그러는 동안 메이는 또 한 명의 제다이 마스터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메이의 은밀한 조력자 카이미르(매니 자신토)가 첫 등장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무기 없이 제다이들을 죽여서 스승님을 기쁘게 해드리겠다” 라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주고받아 두 사람이 말한 ‘스승님’은 과연 누구인지,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또 한 명의 거대한 흑막이 있음을 암시해 궁금증을 더했다.

결국 메이는 미스터리한 스승의 지시 하에 제다이 마스터를 차례대로 죽이고 있었던 인물임이 밝혀지고, 마침내 마주한 메이와 마스터 솔의 치열한 격투를 끝으로 2회가 마무리됐다.

이정재는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정재는 47년 전통의 할리우드 ‘스타워즈’ 시리즈에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주요 배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터.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배우 이정재는 ‘스타워즈’ 세계관 속에서 또 한 번 대활약을 펼쳤다.

그가 연기한 마스터 솔은 강력한 포스를 지닌 동시에 지혜로운 면모로 존경받는 캐릭터로,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가 사건의 중요 용의자로 지목되며 본인이 사건을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서게 되는 인물이다.

이정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질감 없이 극에 녹아들었고, 압도적인 존재감과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특히 2회 말미 아만들라 스텐버그와의 결투신에서 유려한 액션신이 탄성을 자아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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