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대세 청춘배우 5인을 앞세운 넷플릭스 판 하이틴 스캔들 ‘하이라키’가 마침내 그 본모습을 드러낸다.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환혼2’와 ‘빅마우스’의 공동연출자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구성한 명문사학 배경 속 주인공들의 계급(hierarchy) 탈피와 청춘성숙이라는 대주제가 넷플릭스 특유의 과감한 연출허용과 함께 직선적으로 비쳐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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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문의 전학생 강하(이채민 분)를 비롯해, 화려함 속 아픔을 지닌 재율그룹 장녀이자 주신고 퀸 ‘정재이'(노정의 분), 강하와의 대립으로 새로운 삶을 깨달아가는 범접불가 서열 1위이자 정재이 한정 순정파 ‘김리안'(김재원 분), 주신고 ‘퀸’이 되고 싶은 질투의 화신 ‘윤헤라'(지혜원 분)와 다정한 반전남 ‘이우진'(이원정 분) 등 복잡한 관계설정과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들,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설정들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현진 감독은 “주신고등학교는 단 한 번도 깨어지지 않은 계급과 위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룩을 만들고자 했고, 공간마다 색다른 디자인과 질감, 조명 등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더했다.

넷플릭스 판 K하이틴 스캔들 ‘하이라키’는 7일 오후 4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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