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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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에서 박민철 변호사가 김종국과의 인연에 대해 들려줬다.

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변호사 이인철, 박민철, 서아람이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날 자신을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라고 소개한 박민철은 “연예인 관련 사건을 많이 다룬다. 이혼부터 전속 계약 분쟁,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또 요즘 엔터테인먼트계에는 기업 사건이 많다”고 설명한 박민철은 “요즘은 연예 기획사가 엄청 커지지 않았냐. 시가 총액이 조 단위일 정도다. 사실 내가 일하는 로펌에는 엔터 분야가 없었는데 처음 만든 게 나다. 10년 전 한류 바람과 함께 K-문화가 커지면서 산업도 커져가는 걸 느꼈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게 됐다. 지금은 우리 로펌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민철은 “원래 우리 로펌이 방송 출연이 안 된다. 미디어에 나와 얘기를 하면 모르는 사건들과 관련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안 된다. 하지만 난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이지 않냐. 엔터 산업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없던 관례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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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변호사는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종국이가 로이더(약물 의혹) 사건이 한 번 있지 않았냐. 그게 유튜브 첫 출연이었는데 같이 나가서 잘 정리를 했고,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덕분에 해프닝으로 종결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종국이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하곤 잘 친해지지 않지 않냐. 종국이랑 막역하던데 어떻게 친해진 거냐”라고 질문했고, 박 변호사는 “처음 만난 건 복싱장이었다. 종국이도 헬스 하기 전엔 복싱을 자주 했는데, 그때 인연이 20년째 이어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이 “관상에 운동이 없다. 인상에 운동 신경이 없다. 생긴 건 약간 박성광, 안일권 같다”라며 놀리기 시작하자, 그는 직접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복싱 시범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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