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의 11살 연하 남편을 바라보는 소유진의 반응이 웃프다.
9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바다의 11살 연하 남편이 처음 공개됐는데, 바다의 남편은 속이 깊다.
바다는 남편과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는 도정 “우리 처음 싸웠을 때 기억나냐. ‘언제나 우린 서로 사랑하는 거 잊지 말고 예쁘게 잘 싸우자’고 했다. 그걸 나한테 27살 때 얘기했는데, 난 37살에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남편의 성숙한 면모에 놀랐다고 털어놓는데.
“남녀 사이에 안 싸울 순 없지만, 잘 싸워야 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는 바다의 남편. 이 모습을 보고 놀라는 MC 소유진을 향해 바다는 “무슨 느낌인지 알죠?”라고 한 마디 건넸는데, 소유진은 단호하게 “저는 몰라요. 제가 뭘 알겠어요, 제 남편은 15살 연상“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뒤이어, “지금 제 남편이랑 바다씨 남편이 몇살 차이인데. 생각해 봐요. 저희 남편은 66년생이거든요? 바다씨 남편과 27살 차이”라며 “절대 만나지 맙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이 66년생이란 얘기에, 제이쓴은 “저희 엄마가 67년생이다”라고 반응했고 ‘펜싱 국대’ 출신 김준호 역시 “저희 아버지도 67년생”이라고 말을 보태 소유진은 당황스러움을 거둘 수 없었다.
소유진은 31세이던 2013년 결혼했으며, 백종원의 당시 나이는 46세였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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