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 JTBC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가 ‘2인 1역’으로 만났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이형민 감독,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호텔에서 열렸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8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이미진(정은지)은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아침에 30년이나 폭삭 늙어버리게 된다. 때아닌 봉변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 채용 공고를 기회로 삼아 임순(이정은)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하면서 인생 2막을 맞이한다고.

'낮과 밤이 다른 그녀' / JTBC 제공

이날 이형민 PD는 “캐스팅을 할 때 이정은이 우리 드라마에 관심을 가진다는 말을 듣고 너무 좋았다. 또 비슷한 시기 정은지도 흔쾌히 우리 제안을 받아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형민 PD는 “정은지가 팬 중에 여자 분이 많은데,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 이정은도 마찬가지로 그런 다양한 층이 좋아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이정은과 정은지가 한 사람을 연기할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소개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이정은과 정은지가 연기하는 2인 1역 연기다. 이를 위해 두 배우의 노력도 대단했다고.

이정은은 “정은지가 고향이 부산이다보니 비슷한 말투를 위해 음성 파일을 엄청나게 받았다. 또 운동을 잘하는 캐릭터라서 움직임에서도 공통점을 가지려고 노력을 했다. 특히나 정은지가 아이돌 출신이라 춤을 추는 장면을 따라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다. 분량이 많아서 촬영이 끝나고 나서 안무연습을 하고, 정은지의 영상을 보고 따라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정은지 또한 “촬영을 하면서 나는 이정은과 내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어떤 점에 의견을 내면 이정은이 잘 맞춰줬다. 결 자체가 맞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정은이 춤을 정말 잘 추더라”고 자랑했다.

두 사람과 번갈아 호흡을 맞춘 최진혁은 “촬영을 하면서 놀란 순간이 많았다. 두 사람이 비슷한 점이 참 많았다”고 감탄을 나타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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