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던 데뷔 초창기
지인에게 사기 당해 수억 날린 서효림
치가 떨리는 그 수법은?
서효림
출처 : 서효림 인스타그램

배우이자 김수미의 며느리로 알려진 서효림이 신인 시절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공개한 가운데, 그 놀라운 수법에 많은 이들이 치를 떨고 있다.

수억원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든 서효림의 인감증명서

지난 12일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한 서효림은 아버지가 자신의 손을 잡고 울었던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서효림
출처 : 서효림 인스타그램

서효림은 “너무 선명히 기억이 난다”며 “신인 때 돈을 많이 벌었는데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24~25살의 나이였던 서효림은 지인에게 사기당한 뒤 무너질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 사기로 잃은 금액이 무려 수억대에 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서효림은 “절친했던 친구의 지인이 ‘너도 이제 일하니 어머니 차 좋은 거 사드리고 너도 한 대 사야지’라며 제안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자동차 구매에 응한 서효림에게 지인은 인감증명서 8통을 요구했으며, 인감증명서를 받아내고는 서효림의 이름으로 자동차 대출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서효림
출처 : 서효림 인스타그램

서효림은 “나중에 내 이름 앞으로 자동차 담보 대출이라면서 몇억 원이나 대출이 되어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서효림은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발랄하고도 해맑은 역할을 연기해야 했으며, 시트콤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서효림은 “연기를 하고 차에 타면 울었다”면서 “그리고 다시 나가 시트콤을 웃기게 찍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없었던 서효림은 결국 직접 돈을 갚아야 했다.

서효림
출처 : 서효림 인스타그램

서효림은 “통장 잔고가 0원이 찍히는데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어버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엄마 같은 시어머니 김수미, 서효림에게 고급빌라 ‘턱’

한편 서효림은 9살 연상의 기업가와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 남편의 어머니가 배우 김수미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지간을 연기한 적이 있는데, 이제 실제로 고부지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서효림
출처 : 서효림 인스타그램

드라마를 촬영하며 서효림이 마음에 들었던 김수미가 아들을 직접 소개해주면서 인연이 맺어졌다고 전해진다.

가까우면서도 멀다고 알려진 고부지간이지만, 서효림은 김수미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좋은 편이다.

특히 2019년 김수미가 서효림의 명의로 집을 증여해 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수미는 아들이 사기 사건에 연루되자 며느리 서효림에게 자택을 증여했다고 밝혔다.

서효림
출처 : 서효림 인스타그램

김수미는 “며느리 마음이 상할까봐 며느리 앞으로 집을 줬다”며 “마음이 돌아서 이혼하더라도 이 집과 돈으로 아이와 잘 살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김수미의 아들은 사기 사건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서효림 부부는 이혼하지 않았지만, 통 큰 시어머니 김수미의 선물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김수미가 서효림에게 증여한 집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고급빌라 중 하나인 한남더힐이라고 알려졌다.

2014년 이후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2020년에는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되었던 한남더힐은 2024년 기준 공시가격이 99억에 달한다.

서효림
출처 : 뉴스1 (좌) / 온라인 커뮤니티 (우)

김수미가 서효림에게 증여한 한남더힐에서 서효림과 남편, 그리고 딸 조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서효림과 김수미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사기당해서 힘들었을 텐데 시어머니가 너무 좋으신 분이네”, “김수미 너무 훌륭한 시어머니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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