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법정에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박수홍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희 11부(부장판사 배성중)심리로 열리는 친형 박모씨와 그 배우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수홍은 입장 전에 취재진 앞에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다만 질의응답은 받지 않는다.

 방송인 박수홍이 법정에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사진=MBN스타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법정에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사진=MBN스타 제공

박수홍이 친형을 마주하는 것도 지난해 10월 검찰 대질 조사 이후 처음이다. 박수홍이 이번 사건으로 법정에 나오는 것도 첫 출석이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10년 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총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친형은 횡령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개인 변호사 선임 명목으로 소속사 자금을 사용한 혐의 일부만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박수홍은 친형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인건비 허위 계상 19억 원 △부동산 매입 목적 기획사 자금 불법 사용 11억 7000만 원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무단 인출 29억 원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차 공판에서는 박수홍의 매니저 및 스타일리스트 등 증인으로만 총 5명이 출석해 검찰과 박 씨 측 변호인의 증인신문에 응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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