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임영웅이 차원이 다른 티켓파워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임영웅은 오는 8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대구FC와 FC서울 경기의 시축자로 나설 예정.

지난 3일부터 해당 경기에 대한 티켓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영웅시대’의 화력을 증명하듯 2만 5천여 석이 30분 만에 매진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순식간에 몰려든 팬들에 의해 사이트의 접속이 지연되고, 3층 사이드 좌석이 추가로 개방되기도 했다.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울산 대 전북이 개막전에서 기록한 2만 8039명으로 이 같은 추세면 신기록 경신도 유력한 상황이다.

콘서트 못지않은 티켓 전쟁에 고가의 ‘암표’까지 등장했다. 현재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해당 경기의 티켓은 2, 3배 뻥튀기 된 가격으로 거래 중. 3만 원 대 일반석이 40만 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임영웅은 소문난 축구 팬으로 이번 시축 역시 임영웅 측이 FC서울에 문의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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