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신혜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에 선다. 사진은 지난 2018년 8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그룹 신화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혜성. /사진=임한별 기자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만취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선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송파구 탄천2교상에서 잠든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신혜성은 이를 거부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신혜성은 경기 성남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를 만취한 상태로 운전했다.

당시 신혜성 측은 “만취 상태에서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자신의 차로 착각했다”라고 해명하고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및 자동차 등 불법 사용의 혐의로 기소됐음을 통지받았다.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했으며 향후 이루어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측은 “신혜성 씨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여 왔습니다. 향후 이루어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혜성은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그는 당시 서울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삼성동까지 약 400m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소속사는 신혜성이 식사 중 반주로 2~3잔을 마셨다고 해명했지만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현재 기준이라면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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