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한국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고(故) 현미 (본명 김명선)를 추모하는 물결이 지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7일 오전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근조화환이 놓였다. 가수 이미자, 남진 등 동료 가수들의 근조화환도 자리했으며 후배들의 화환도 이어졌다.

현미의 두 아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국내로 급히 귀국해 빈소를 차렸으며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장례식 조문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7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이사진이 맡는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가요계의 큰 별이 진 것이 아니라 밤하늘에 여전히 빛나며 우리 후배를 지켜보리라 믿는다”라며 “고인께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미는 지난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남편인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이봉조 씨와 두 아들을 뒀으며 가수 연정을 수양딸로 두고 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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