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7일 KBS1TV ‘금이야 옥이야'(연출 최지영/극본 채혜영, 백은정)10회에서는 금강산(서준영)이 황만석(김호영)을 도와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지(조향기)는 황만석의 요양보호사로 금강산이 들어오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황찬란(이응경)을 설득했다.

이후 옥재현(김동윤)에게도 금강산 딸 금잔디(김시은)이 자신의 아들 옥준표(김하겸)을 때린 데다가 마홍도(송채환)이 자신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수지는 “잡초인지, 잔디인지 그 집이랑 엮이면 안된다”라고 강조했고 옥재현은 바로 황찬란에게 “그 집 장모가 최수지 머리채까지 잡았다더라”며 “그런 폭력적인 집안을 요양 보호사로 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막돼먹은 집안, 상종 못할 인간들이라고. 그딴 인간들 집에 잘못들여서 후회할 일 만들 일 있어? 유모 잘못 들여서 당신 동생한테 큰일 났던 거 잊었어?”라며 열변을 토했다.

결국 금강산은 채용되지 못했지만 황만석과는 의외의 인연을 맺는다. 이후 회사에서 황만석은 혼자 화장실을 갔다가 지퍼가 열리지 않아 실수하고 말았다. 때마침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던 금강산을 이를 발견하고 황만석을 도와줬다.

“어르신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지퍼가 뻑뻑해져서 별별 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라며 황만석이 민망하지 않게 도와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KBS1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이야 옥이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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