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디즈니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즌 5가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디렉트에 따르면, 디즈니는 최신 보도 자료를 통해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 5’)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배우 해리슨 포드가 한 번 더 채찍을 잡는 것을 보고 싶어 했던 팬들은 종연 소식에 슬픔을 드러냈다.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은 시즌 5에 3억 달러(한화로 약 395억 1,000만 원)가 넘는 예산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8년 시즌 4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 왕국’은 주목할 만한 실패작으로 흥행 부진이었던 가운데, 무려 15년 만에 개봉하는 시즌 5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5의 감독인 제임스 맨골드는 “마지막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을 관객들과 공유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디아나 존스는 미스터리와 모험을 담은 영화이긴 하지만 ‘진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영화에 인간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인디아나 존스 5’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피비 윌러브리지가 해리슨 포드의 뒤를 이어 시리즈가 계속될 거라고 예측했지만, 감독인 제임스 맨골드는 “아무도 인디아나 존스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인디아나 존스가 시즌 5를 끝으로 종연하는 또 다른 이유는 디즈니가 루카스필름에게 스타워즈 시리즈에만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는 전언이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는 1981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처음 제작한 모험 영화로 올해 42년간 대장정의 끝을 끝맺는다.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액션 어드벤처인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오는 6월 중으로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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