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하승진 패밀리가 사라진 포토스팟에 경악한다. 

9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하승진 패밀리의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특히 하승진의 아내 김화영이 마지막 날 여행 설계자로 나선 가운데 하승진과 하은주 못지않은 하드코어 여행으로 가족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이날 김화영의 투어 컨셉은 ‘그동안 해보지 않은 것을 하자’. 연이은 빡센 스케줄에 하승진은 기상과 동시에 “군대 훈련소 이후 이런 느낌 오랜만이다. 거기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호소한다. 

여기에 무려 편도로 2시간 30분이 걸리는 이동에 가족의 불만이 터진 가운데 고생 끝에 하승진 패밀리가 도착한 장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마지막 왕조의 궁터이자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희소한 포토스팟 후에왕궁.

하지만 그들에게 변수가 닥친다. 우기에도 불구하고 체감 온도 50도의 무더위로 인해 티셔츠와 바지가 젖으며 뙤약볕 투어를 하게 된 것. 여기에 화려한 왕궁이 있어야 할 포토스팟에 사진 한 장만 덩그러니 있는 상황을 맞는다. 생각지도 못한 리모델링 공사로 포토스팟이 실종되자 설계자 김화영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더니 “내 멘탈도 함께 나갔다”고 인생 최악의 순간을 전한다.

하승진 패밀리의 좌충우돌 베트남 여행기가 공개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 는 오는 9일(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제공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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