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희애가 아들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희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1996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김희애는 아들들이 어느덧 20대가 됐다고. 그는 “우리 집 식구들은 아이들을 포함해서 엄마가 배우라고 그렇게 인지를 안 하고 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아이들과 몇 번 얘기도 나눠본 적 있는데, (아이들은) 제가 출연한 작품들을 절대 안 본다”며 “의도적인 건지, 재미없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게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자녀분들이 김희애가 출연한 작품을) 보면서도 일부러 얘기 안 하는 걸 수도 있다. 엄마가 신경 쓸까 봐”라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김희애는 “짤이 돌면 그걸 볼 수는 있겠지만, 전혀 노코멘트한다”며 “한 번은 아이들한테 ‘혹시 엄마가 출연한 작품 때문에 (친구들이) 놀리거나 곤란한 적 없니?’하고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그는 “(아이들이) ‘전혀’라고 하더라. (오히려) ‘엄마는 배우라는 직업으로서 (연기)하는 건데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이랬다. 너무 깜짝 놀랐다. 내가 촌스러운 거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적당한 무관심이 너무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엄마’ 김희애는 아이들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다만 “제가 하는 잔소리 중 하나가 일찍 자라는 것”이라며 “또 하나는 이불 정리를 하라고 한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이야기하려고 한다. 공부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현실 엄마 면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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