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드라마 ‘해리 포터’ 제작이 확정되면서 기존 영화 ‘해리 포터’의 배우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신 매체 팬덤 와이어는 12일(현지 시간) 헤르미온느 역의 배우 엠마 왓슨과 해리 포터 역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졌던 일에 대해 조명했다.

두 배우는 2001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2011년 마지막 작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까지 약 10년을 거쳐 10대와 20대를 함께 보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촬영 당시에는 엠마 왓슨과 다니엘의 열애설이 돌기도 했다. 2022년에 공개된 해리포터 20주년 다큐멘터리 ‘해리 포터: 리턴 투 호그와트’에서 두 배우는 입을 모아 그 소문은 터무니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서로가 형제자매 같았다”라며 “서로가 느끼고 있는 유대감은 마치 오빠와 여동생 같은 사이였다”라고 대답했다. 엠마 왓슨과 다니엘은 서로 데이트 코치 역할을 수행하며 이성에게 문자 보내는 것을 돕는 것을 도왔다고 고백하기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해리 포터’ 삼총사였던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포터 역), 루퍼트 그린트(론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은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가장 친한 친구로 남았다. 그러나 그들 중 어느 누구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연락은 자주 하지 않는다고 밝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OTT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는 13일 ‘해리 포터’가 10년에 걸쳐 TV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발표해 언론을 뜨겁게 했다. 또 영화 ‘해리 포터’의 후속작이자 9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도 여전히 제작 논의 중에 있다. 

다만 엠마 왓슨을 포함한 주연 배우들이 트랜스포비아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 온 원작 작가 조앤 롤링 때문에 출연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리 포터’ 삼총사의 기적적인 재회를 다시 볼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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