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박서준이 ‘아이유의 기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영화 ‘드림’ 홍보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드림에서 ‘아이유와 첫 호흡을 맞춘 박서준은 “원래 아이유의 팬이었다. 엄청난 연기를 하는 배우라서 많이 기대했다. 자극도 많이 받고 재밌게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다페스트에서 아이유의 기적을 봤다”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서준은 “부다페스트에서 촬영을 하는데 처음에 아이유 씨가 일정이 있어서 못 왔었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 그런데 기가 막히게 아이유 씨가 오자마자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다. 무조건 패딩은 챙겨야 된다는 말을 했었는데 아이유 씨가 오자마자 따뜻해져서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촬영했다”라고 훈훈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박서준은 청재킷 안에 흰색 민소매를 입고 등장했다.

‘청재킷 안에 입은 흰색 내의가 ‘난닝구’냐’라는 질문에 박서준은 “그렇다. 스타일리스트가 요즘 민소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요즘 많이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서준 씨는 왜 인기가 많은 거죠?’라는 질문에는 “궁금할 수 있다. 사람들의 취향은 모두 다양하니까 그럴 수 있다. 그래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다”라며 “왜 인기가 많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볼까요?”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박서준은 키가 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줄넘기를 많이 시키셔서 도움이 된 것 같다. 저는 줄넘기를 심하게 많이 했다. 3년 동안 매일 아침 운동장 10바퀴, 줄넘기 2천 개를 했다. 감사한 게 덕분에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체력장 하면 항상 1등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림’은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박서준과 배우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하늬, 백지원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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