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초대형 이글루 체험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14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 2’에서는 마을호텔 영업 마지막 날을 맞이해 배우 윤다훈, 박상면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해당 방송분에서 출연진은 태백 눈꽃축제 스페셜 투어와 바람의 언덕 일몰 트레킹을 한다. 

특히 출연진들은 남다른 스케일의 대형 눈 조각, 얼음 썰매장, 눈썰매 등 체험 공간이 있는 태백의 명물인 눈의 마을에서 운탄고도 마을호텔의 스페셜 투어를 즐긴다. 

초대형 이글루 체험 중 엄홍길은 이글루와 관련된 아찔했던 사건을 이야기한다. 엄홍길은 카자흐스탄의 해발고도 7,010m의 한텡그리봉에 등반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한텡그리봉은 경사가 심해 텐트를 칠 수 없었다며, 대형 이글루 두 동을 만들어 한 동에 10명 정도가 시설을 이용해야 했다고 전한다. 

이글루에서 잠을 자던 엄홍길은 새벽에 굉음과 함께 눈사태가 발생해 옆 동의 이글루가 무너져 사망사고가 발생한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하지만 엄홍길은 사고 이후로 다시 등반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힘든 순간이 지나면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엄홍길, 박상원, 오민석의 마을호텔 마지막 영업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여운을 선사할 ‘운탄고도 마을호텔 2’ 최종회는 14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tvN STORY ‘운탄고도 마을호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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