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28년 차 베테랑 배우 김선영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

2023년 기대작 ‘드림팰리스(Dream Palace)’가 5월 개봉을 앞두고 14일 김선영의 필모그래피를 전격 공개했다.

배우 김선영은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한 후, 뛰어난 연극배우로 촉망받는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연기자다. ‘또 하나의 약속'(2014), ‘국제시장'(2014), ‘서부전선'(2015) 등 스크린 속 또렷한 인상을 남기는 신 스틸러로 열연하며 충무로 감독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후 2015년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남편을 여의고 홀로 남매를 키우는 가정주부 ‘김선영’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과 눈물을 자아내며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과 뛰어난 캐릭터 분석을 기반으로, 배역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을 실감 나게 녹여내며 매 작품마다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당대의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 ‘사랑의 불시착'(2019), ‘오! 삼광빌라!'(2020)를 비롯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와 최근 종영한 ‘일타 스캔들’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영화에서는 2018년 ‘허스토리’ ‘신사장’ 역으로 제27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2019년 ‘말모이’로 제39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2021년 ‘세자매’에서 매사에 괜찮은 척하는 장녀 ‘희숙’ 역을 맡아 대체할 수 없는 감정 연기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여우 조연상을 비롯한 국내 다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로서 활약 중이다. 특히, 연기에 관해서는 그 어떤 타협도 불허하는 그야말로 진심의 ‘연기주의자’로 매 작품마다 연출자와 캐릭터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3월 성황리 막을 내린 극단 ‘나베’의 블랙코미디 연극 ‘에뛰드’의 제작을 맡아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무한한 역량을 선보였다.

이렇듯 폭넓은 커리어와 깊이가 다른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선영은 다가오는 5월 개봉하는 ‘드림팰리스’에서 주인공 ‘혜정’ 역을 맡았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다. 공식 개봉 전부터 “부조리의 무게를 짊어지고 폭발하는 연기”라는 극찬과 함께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 김선영이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우 김선영과 이윤지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춰 각자 주인공 ‘혜정’과 ‘수인’으로 분해 치열하고 압도적인 연기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전망이다.

자타 공인 타협 없는 연기주의자, 배우 김선영의 28년 차 연기 내공이 오롯이 담긴 영화 ‘드림팰리스’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강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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