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다시 돌아온 예능 ‘카다시안 패밀리’가 리얼리티한 카다시안 가문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다큐멘터리 예능 ‘카다시안 패밀리’ 시즌 3가 공개됐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킴 카다시안의 일일 매니저가 된 제임스 코든이 등장했다.

운전대를 잡은 제임스 코든은 껌을 사고 싶다는 킴 카다시안의 요구에 한 주유소에 들렀고 이후 코너를 돌면서 차를 바닥에 긁었다. 킴 카다시안의 차는 고가의 슈퍼카 롤스로이스 제품으로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080만 원)의 판매가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코든은 즉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얼굴을 가린 채 공포에 질려 숨을 헐떡였다. 킴 카다시안이 째려보자 제임스 코든은 가벼운 긁힘일 것이라며 안심시켰으나 킴 카다시안의 분노를 막을 수 없었다.

냉전이 흐른 채 두 사람은 집에 도착했고 제임스 코든은 눈치를 보며 킴에게 “남은 하루 동안 내게 필요한 것이 있나?”고 물었다. 킴 카다시안은 여전히 까칠한 말투로 “됐어, 재밌게 놀아”라고 답한 뒤 “더 이상 긁지 말라”고 소리쳤다.

킴은 “난 진지해. 바닥 전체가 긁혔다”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킴 카다시안이 “농담”이라며 제임스 코든을 껴안았고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제임스 코든은 영국의 배우이자 토크쇼 호스트다. 그가 진행하고 있는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토크쇼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다시안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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