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퇴출 위기에 처했다. 폭행사건 이후 불거진 사생활 이슈가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최근 메이저스는 매니지먼트사 엔터테인먼트 350와 결별했다.

담당 홍보사 역시 메이저스와 결별을 선언하면서 멧 갈라 게스트 참석도 백지화 됐다.

엔터테인먼트 360 측은 메이저스와 계약을 해지한 이유에 대해 함구하면서도 그의 개인적인 행동이 원인이 됐다며 넌지시 개인사를 거론했다.

앞서 메이저스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바. 메이저스는 여성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피해 여성은 머리와 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메이저스 측은 “그는 완전히 결백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곤 메이저스가 피해 여성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그 안엔 피해 여성이 메이저스에게 보낸 “내가 당신의 전화를 훔치려고 한 것은 잘못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도록 확실히 하겠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폭행 사건이 도화선이 된 듯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사생활 폭로가 이어졌고, 결국 메이저스는 소속사에서 퇴출됐다.

이에 따라 마블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한 메이저스는 주 조연으로 연기력을 갈고 닦은 끝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메인 빌런 ‘정복자 캉’으로 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메이저스는 다음 달 9일 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을 앞둔 상황으로 조심스레 퇴출 여론이 점쳐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나단 메이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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