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화나”…정신 못 차린 ‘황영웅’, 분노한 팬들에게 남긴 소름돋는 발언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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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황영웅의 각종 논란이 충격을 안긴 가운데 황영웅이 팬들에게 남긴 장문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영웅, “학폭 논란에도 여전히 순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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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가수 황영웅이 써클차트(CIRCLE CHART)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14주차 써클차트(2023.04.02~2023.04.08)에 따르면 황영웅은 다운로드차트 2곡, BGM차트 6곡, 벨소리차트 5곡, 통화연결음차트 3곡 등 총 16회 차트에 올랐습니다. 차트에 올린 곡은 6곡입니다.

14주차 써클차트에 진입한 총 395명(팀)의 아티스트 중에서 16회 이상 진입한 아티스트는 16명(팀)으로 상위 4.1%에 해당됩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차트 점유율은 1.0%로, 차트에 진입한 395명(팀)의 아티스트 중에서 통합 16위를 차지했습니다.

곡별 차트 진입 횟수는 ‘백년의 약속’ 4회, ‘안 볼 때 없을 때’ 4회, ‘인생아 고마웠다’ 3회, ‘영원한 내 사랑’ 2회, ‘미운 사랑’ 2회, ‘빈 지게’ 1회 등입니다.

써클차트는 2010년부터 10년 이상 운영해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 차트입니다.
 

“억울하고 화나도 지켜봐줘”…논점 흐리고, 팬들 관리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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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4월 1일 황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황영웅은 “진작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점이 많아 이제야 인사를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글 속 황영웅은 각종 논란 속에도 본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황영웅은 “노래만 포기하면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잠시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노래를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의지도 생겼다“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황영웅은 “여러분들께도 저만큼이나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 저보다 더 속상해하시고, 본인 일처럼 생각해주셔서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고 또 든든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황영웅 팬카페
황영웅 팬카페

이어 “앞으로는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생각해서라도 더 바르게 살아갈 것이고, 지난 시절 과오로 인해서 상처받았다 하신 분들께도 꼭 사과를 전할 생각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또한 황영웅은 본인으로 인한 피해, 소음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황영웅 팬들을 방송 게시판 항의 글, 특정 연예인을 향한 비난, 방송국 앞 시위 등 공격적인 태도로 황영웅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에 황영웅은 “저에 대한 방송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거나 방송국에 항의해주시거나 저를 욕하는 사람들과 싸워 주시는 게 감사해야 마땅할 일이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그조차도 너무나 괴로운 일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니 억울하고 화가 나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MBN

그러면서 황영웅은 “마음 같아서는 지금이라도 당장 한분 한분 만나서 손잡고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여러분께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기약 없는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3년 2월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폭력 전과, 학폭 의혹 등이 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양한 논란들이 쏟아졌고,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팬들은 황영웅을 향한 남다른 지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가수의 그 팬 수준이네”, “자기 자식이 저렇게 피해 받았어도 감쌀 수 있을지”, “전과범 감싸는 팬들은 공범과 다름없다”, “제발 복귀하지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진 무리에 이용당해”… 황영웅 ‘절친’의 학교폭력 해명, 진실은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가수 황영웅의 학교폭력 논란에 관해 동창들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황영웅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는 친구는 ‘일진 무리가 황영웅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기억은 달랐습니다. 피해를 봤다는 중학교 동창은 “황영웅은 일진에게는 아부하고,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괴롭혔던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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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황영웅의 오랜 친구라는 이모씨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현재도 황영웅과 연락이 닿는다는 이씨는 “학창시절 때 친구들끼리 여러 명 뭉쳐 다녔던 적은 있다”며 “당연히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어떤 학우를 괴롭히고, 때리고, 금품을 갈취하고, 약한 친구를 욕했던 이는 따로 있다”며 “그쪽 무리가 안 좋게 말하면 황영웅을 돈 있으면 부르는 식으로 (이용)했었다”고 했습니다.

황영웅이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긴 했지만 학교폭력 가해 당사자는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이씨는 “물론 황영웅도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뭘 사주고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손명오 같은 캐릭터”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황영웅 중학교 동창 A씨는 이러한 황영웅의 모습을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더 글로리’의 손명오(김건우) 캐릭터에 비유했습니다. 해당 작품에서 손명오는 부유한 집안의 아들 전재준(박성훈)에게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피해자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힐 때는 앞장서는 인물입니다.

A씨는 “황영웅은 덩치 있고 힘 있는 친구들은 아예 건드리지 않고, 장애가 있거나 몸집이 왜소하거나 집이 못 사는 등 뭔가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많이 괴롭혔던 아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황영웅에게 저항할 수 없었다”며 “어릴 때부터 지역의 ‘통’(서열 1위)이던 친구에게는 황영웅이 항상 아부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A씨는 “황영웅이 왜소한 친구에게 성관계하는 동작 등을 가르쳤다“며 “여자애들이 나오는 걸 보고 ‘××’라고 크게 외치면 그 친구는 복도에서 해당 행위를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그런 일이 잦았는데, 그중에 황영웅이 앞장서 있었다”고 기억했습니다.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황영웅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봤다는 동창도 있었습니다. B씨는 “황영웅이 들고 있던 게임기를 사려고 돈을 줬는데, 게임기는 받지 못했다”며 “총 12만원을 줬다. 그때에는 적은 돈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황영웅과 교제 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전 여자친구는 “황영웅이 제게 잘못했다는 건 주위 사람들도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버스정류장, 길에서도 맞았다. 거의 날아갈 정도로 발로 배를 걷어찼다“고 했습니다. 이어 “목을 조르는 경우도 있었고, 머리끄덩이를 잡고 벽에 밀쳐서 폭행한 적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황영웅의 폭행 이유에 관해 묻자 “화가 나면 술을 먹고 주체를 못 한다”고 답했습니다.
 

자숙기간에 찾은 ‘새 소속사’..앞으로의 활동은?

MBN '불타는 트롯맨'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지난 MBN ‘불타는 트롯맨’ 참가 전부터 심사위원인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인 우리엔터 소속이라는 사실이 불거지며 경연 과정에서 뒤를 봐줬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황영웅이 제작진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그가 파인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인엔터테인먼트는 법인 등기조차 없었으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도 되어 있지 않은 회사였습니다. 게다가 그의 각종 논란부터 하차문 발표의 순간까지 그의 소속사는 단 한번도 외부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2023년 3월 31일 더 우리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황영웅은 고복수 가요제 입상을 계기로 여러 지방공연을 유치하던 우리엔터 관계자의 눈에 띄어 인연을 맺게 됐고, 연습생 신분으로 한동안 생활했지만 이미 소속된 신인 가수가 많아 정식 계약까지 체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며 “우리엔터 이사와 고향 선후배 사이이던 파인엔터테인먼트(이하 파인엔터) 대표에게 소개해 엔터 사업을 시작하려는 파인엔터와 계약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 / 온라인 커뮤니티
MBN ‘불타는 트롯맨’ /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황영웅은 논란 속 ‘불타는 트롯맨’을 하차할 때까지는 파인엔터 소속이었으나 여러 이슈가 발생한 후 매니지먼트 경험이 부족한 신생 회사에서 문제를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 판단해 파인엔터 측에서 황영웅에게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이후 우리엔터에서 황영웅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그의 학폭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간을 들여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아갈 예정으로, 가능한 빨리 사실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학폭 논란’으로 황영웅이 가장 괴로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하고 싶다는 그의 뜻을 대신 전달했습니다.

황영웅이 과거 공장에서 근무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고 한 것이 허위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소속사는 “황영웅은 여러 일신상의 이유로 당장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본인을 되돌아보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러모로 참 문제가 많은 애구나”, “증거가 이렇게 많은데도 복귀를 논하는게 어이가 없다”, “일진에 이용당해 고등학교때부터 조폭 문신하고 다녔냐 ?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소속사 새로 들어간것도 말이안됌 다시 공장에 돌아가”, “평생 너 노래는 안 듣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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