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가수 제시카가 중국 가짜 뉴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인 타일러 권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타일러 권은 TV리포트에 “가짜 뉴스가 너무 많다. 일일이 대응하기도 어려울 정도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제시카는 다른 나라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김치를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훠궈도 좋아한다. 제시카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오이 빼고 다 잘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가짜 뉴스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일이 더 커지는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중국의 온라인 소통 사이트를 중심으로 제시카가 중국 음식을 싫어한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 중인 제시카는 한국에서 가져온 김치만 먹는다. 또한 제시카는 중국에 가기 전에 꼭 김치 통조림을 챙기며 중국 음식은 조금도 먹지 않는다.

그러나 폭로글의 내용과는 다르게 제시카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훠궈를 먹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팬들에게 “저는 베이징에서 아주 잘 보살펴지고 있다”라고 안부를 전하면서 청도 스타일의 훠궈를 먹었다. 훠궈는 중국에서 외식 메뉴로 가장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다.

제시카는 지난해 중국 아이돌 재데뷔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성성여하화’, ‘악대적해변’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댄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료불기, 무사’에 고정 출연 중이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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