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BANGTANTV’ 채널에는 ‘j-hope’s Entrance Ceremony with BTS’라는 제목으로 제이홉 입대 당일 모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짧은 머리로 등장한 제이홉은 “머리가 시원하다”면서도 “잠 한 세 시간 잤나. 커피만 마셨다 새벽 5시에 잤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제이홉을 배웅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샴푸할 때도 내 생각해라”, “다음 입대는 누구냐”며 서로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도 착잡해 하는 제이홉을 향해 “계절은 제일 좋은 시기다”,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며 위로를 건넸다.

특히 그룹에서 진에 이어 두 번째 입대하는 제이홉이기에 멤버들의 마음 또한 남달랐다. 정국은 “진 형 (군대) 갈 땐 좀 그랬는데 홉이 형 갈 땐 좀 마음이 뭉클하긴 하다”고 말했고, 뷔 역시 “여기서 누가 눈물 흘리면 진 형 때랑 비교되는 거 아니냐”며 장난했다.

곧 휴가를 나온 군인 진도 멤버들과 합류했다. 현역군인 신분인 관계로 영상에 진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멤버들은 진에게 “왜 이렇게 멋있어졌냐”며 감탄을 쏟아냈다. 덕분에 완전체로 뭉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특히 제이홉이 군대에 간다니 슬퍼서 전날 술을 마셨다던 RM은 “제이홉 가니까 너무 슬픈데.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제이홉은 훈련소로 향하기 전 “이제 들어간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 중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하는 국민의 의무를 이행하는 거니 잘 마무리하고 돌아와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0월 17일이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BANGTAN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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