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스타 에드 시런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19일(현지 시간) 매체 미러에 따르면 가수 맥스 조지는 그룹 더 원티드로 함께 활동했던 故 톰 파커를 떠나보낸 슬픔을 털어놨다. 또 그는 에드 시런이 톰 파커가 세상을 떠나기 전 1년 동안 많은 도움을 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톰 파커는 지난 2020년 10월 수술 불가능한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2022년 33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투병 내내 “살 수 있는 한 최대한 살 것”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맥스 조지는 “우리 그룹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톰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에드 시런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톰의 생명을 1년 동안 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톰의 병은 치료할 방법이 없었다. 그저 삶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내가 그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말은 내 삶을 그 어느 때보다 훨씬 좋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것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톰 파커 또한 그의 사후 발매된 자서전을 통해 에드 시런이 치료비를 지불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에드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내가 다른 치료 방법을 찾고 개인 면역 치료를 받을 때 내 의료비를 보탰다. 그는 그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었지만 내 아내 켈시와 나는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톰 파커는 1988년생으로 그가 속한 그룹 더 원티드는 2009년 결성된 보이 밴드다. 데뷔 싱글 ‘올 타임 로우’는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2014년 해체된 뒤로 톰 파커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2018년 켈시 하드윅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애틀랜틱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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