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주우재와 조세호가 아바타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MC진들이 내린 황당무계한 미션을 수행했다. 

20일 KBS2 ‘홍김동전’에선 리얼 소개팅 VS 아바타 소개팅 편으로 꾸며졌다. 주우재와 조세호가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미모의 소개팅녀들의 등장에 두 사람의 설렘도 커져갔다. 그러나 홍진경과 김숙의 아바타 지령에 따라야 하는 가운데 누나들의 황당한 지령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홍진경은 주우재에게 “심장을 부여잡고 쓰려져”라고 지령을 내렸고 주우재는 할리우드 액션으로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어 “너무 아름다우셔서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며 홍진경의 지령을 수행했다. 조세호 역시 김숙의 지령에 옆구르기 재롱을 부렸다. 

홍진경과 김숙의 소개팅 방해 공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주우재는 홍진경의 지령을 받아 “저는 돈을 꽤나 많이 버는데 이따가 더치페이 해도 될까요?”라고 말했고 김숙의 지령을 받은 조세호는 울며 겨자 먹기로 “오늘 마음에 드는 여성분에게 제 시계를 빼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소개팅녀들은 “되게 비싸 보이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 이어 또 다른 지령을 받은 조세호는 자신의 발을 들어 올리며 냅다 “지디가 준 신발”이라고 신발자랑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소개팅 출연을 결심했다는 소개팅녀. 이에 홍진경의 지령을 받은 조세호는 “다양한 경험 하시러 저랑 여행 가실래요?”라고 급발진 제안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우재는 갑자기 일어나 ‘나였으면’ 후렴구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동행을 어필하며 심쿵을 유발했고 조세호는 옆에서 ‘내꺼하자’를 귀여운 모습으로 부르며 핫한 반응을 자아냈다. 

소개팅녀가 조세호를 향해 “실제로 보니까 턱이 진짜 날렵하다. 얼굴 작으시다”라고 칭찬하자 상황실의 MC들은 조세호와 주우재에게 턱을 괴고 상대방을 바라보며 “너무 예뻐서 미칠 것 같다”고 말하라고 지령을 내렸고 이들의 황당한 행동에 소개팅녀들은 부담스러워하며 웃었다. 

아바타 소개팅이 끝난 후 진지한 대화가 오가는 리얼 소개팅 현장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소개팅 현장을 지켜보던 홍진경, 김숙, 우영은 진지한 주우재와 조세호의 완전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홍김동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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