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비밀의 여자’에선 이채영이 이선호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며 악녀행각을 이어갔다. 

21일 KBS2 일일극 ‘비밀의 여자’에선 서태양(이선호 분)이 주애라(이채영 분)에 의해 도둑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태양은 남만중(임혁 분)의 시계를 훔쳐갔다는 누명을 썼다. 그는 자신이 가져가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차영란(김영란 분)은 그가 전과자였단 사실을 기억해냈고 그가 가져간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태양의 짐에서 시계가 나왔고 서태양은 항변할 기회도 없이 도둑으로 몰리고 말았다. 

서태양을 도둑으로 몬 장본인은 다름 아닌 주애라였다. 주애라는 이천댁을 이용해 서태양을 남만중 집안에서 떼어내기 위해 비열한 음모까지 꾸몄던 것. 

그런 가운데 오세린(최윤영 분)은 서태양 몰래 YJ그룹에 입사지원서를 냈고 주애라는 서태양을 찾아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입사지원을 한 의도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주애라는 “우리 회사에 들어오려는 의도가 뭐냐. 서태양 씨 당신 정말 이렇게까지 바닥인 줄 몰랐는데 당신 증거 못 찾았다고 어떻게 해서든 나 괴롭히려는 거냐. 아니면 돈 필요하냐. 내 과거 협박해서 돈이라고 뜯어가려고 그러냐”라고 몰아갔다. 주애라는 “내 앞에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입사지원서까지 내면서 내 앞을 맴도는 이유가 뭐냐”라고 서태양을 압박했다. 

한편, 주애라의 사주를 받고 시계를 훔친 이천댁의 행동이 들통 났고 주애라는 절대 자신이 시켰다고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태양을 다시 찾은 남만중은 자신이 그를 오해했다고 사과했고 서태양은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주애라가 돈으로 입막음한 이천댁은 돈이 급해서 시계를 훔쳤다고 말하며 남만중에게 용서를 구했고 주애라가 시킨 일이라고 실토하지 않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