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제 76회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오는 5월 27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제76회 칸 영화제의 페막작 부문인 ‘더 라스트 스크리닝’에 ‘엘리멘탈’이 이름을 올렸다. ‘엘리멘탈’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엘리멘탈’은 불, 물, 흙, 공기인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감독은 피터 손이 맡았고 영화에는 목소리로 레아 루이스, 마모두 아티, 로니 델 카르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픽사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피트 닥터는 “우리 모두가 팬데믹에서 벗어나 다시 모이고 있는 지금 칸 영화제에 픽사가 다시 등장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범한 스토리텔러인 피터 손이 감독한 ‘엘리멘탈’은 재미있고 가슴이 뛰며 놀라운 영화다. 관객들이 큰 화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칸 영화제의 총 대표인 티에리 프레모는 성명을 통해 “수년 동안 칸 영화제는 전 세계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환영해 왔다. 픽사는 2008년 피트 닥터 감독의 ‘업’으로 제62회 칸 영화제를 열며 칸의 역사를 만든 바 있다”라면서 “제76회 칸 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을 위해 ‘엘리멘탈’이 우리의 삶에 대해 새로운 방식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에 이어 ‘엘리멘탈’로 칸 영화제에 4번째로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디즈니와 픽사를 구출시킬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제76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진행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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