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종석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종석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종석을 언급했다.

뉴스1, 스타뉴스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20일 영화 ‘드림’ 관련 언론 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아이유는 극 중 웃는 얼굴로 할 말은 다 하는 솔직한 현실파 PD 소민을 연기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뉴스1

이날 아이유는 ‘드림’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4년 전쯤 어두운 캐릭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밝고 사연 없는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그래서 소민이에게 더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제안을 받았을 때 시나리오가 빨리 읽혔고, 감독님께서 소민이의 캐릭터도 잘 녹아주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또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가 좋았고 공감했다”며 “저의 첫 장편 영화이기 때문에 여러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이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다. 선배님들 보고 배우면서 내 역할에 충실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사진=뉴스1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드림’은 그와 공개 열애 중인 이종석도 앞서 출연 제안을 받았던 작품.

아이유는 “(본인이) 출연 제안을 받았던 ‘드림’에 여자친구가 출연했다는 것에 대한 이종석의 반응은 어떻냐”는 물음에 “이 질문으로 처음 알게 됐다. (이종석이)’드림’ 캐스팅 물망에 올랐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여기에 대해서는 진짜로 들은 적이 없어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영화 ‘드림’을 본 이종석이 어떤 반응을 해주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엔 “개봉작이 아니어서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을 텐데, 만약 영화를 보게 된다면 (배우로서) 고민이 있다면 괜찮다, 이 영화를 보기 전보다 내가 가는 속도나 이런 것이 괜찮다, 하는 이런 것을 느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아이유는 이종석에 대해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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