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겸 가수 젠데이아가 7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젠데이아(26)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가수 라브린스 무대 위에 게스트로 올라왔다. 이는 그가 7년 만에 가수로서 오른 무대였다.

젠데이아와 라브린스는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수록곡인 ‘I’m Tired(아임 타이어드)’와 ‘All For Us(올 포 어스)’를 열창했다. 젠데이아는 ‘유포리아’에 출연 및 제작을 맡아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코첼라’ 공연이 끝나고 젠데이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벅차오르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늘 마법 같은 밤에 감사함을 다 표현할 수 없다. 나를 초대해 주고 다시 한 번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라브린스에게 감사하다”면서 “오늘 밤 받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젠데이아는 디즈니채널의 ‘우리는 댄스소녀’에 출연하면서 아역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이어가면서 2013년엔 ‘Replay(리플레이)’라는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젠데이아는 2016년 ‘Neverland(네버랜드)’ 발매 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가수로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번 ‘코첼라’ 무대가 그의 7년 만의 무대인 것이다.

지난 2021년 젠데이아는 음악 산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잘못된 계약 때문에 일부러 업계를 떠났다”고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젠데이아는 “연기는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음악은 내 자신의 익명성과 내 삶 자체를 감당해야 한다”라고 허심탄회한 심정을 털어놨다.

젠데이아는 1996년생 배우 겸 가수로 ‘스파이더맨’ 시리즈, ‘위대한 쇼맨’, ‘듄’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 대표 20대 배우로 손꼽힌다. 그는 지난 2021년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톰 홀랜드와 열애설 후 공식 커플로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코첼라’ 소셜 미디어, 젠데이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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