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최강야구’는 이번 시즌에도 야구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24일 JTBC ‘최강야구’ 37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위즈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6대 2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방송된 ‘최강야구’는 시청률 3.9%(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거라 이목을 끈다.

2023 시즌 개막전은 1만 6천여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는 프로 구단 위즈와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이 내야진의 도움을 받아 5와 1/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가 하면, 공격에서 김성근 감독의 작전 야구가 빛을 발했다. 

심지어 최강 몬스터즈는 여세를 몰아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고, 정성훈이 타석에 올라 기적 같은 만루 홈런으로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정성훈은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그 결과를 보여줘서 40대는 용감하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결국 최강 몬스터즈는 9회까지 위즈에게 단 2점만을 내주며 개막전을 6대 2로 승리,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성근 감독은 “하나가 되니까 큰 힘이 생긴다는 걸 보여주는 시합이 아니었나 싶다. 모든 분야에서 미스가 없어 이렇게 깨끗한 경기도 할 수 있구나 싶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막전 승리의 여운이 다 끝나기도 전에 최강 몬스터즈의 다음 경기 상대가 공개됐다. 다음 팀의 정체는 김성근 감독이 프로 시절 왕조를 이끌었던 랜더스 2군 팀이다. 

개막전의 승리를 거둔 최강 몬스터즈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오는 1일 오후 10시 30분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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