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결혼식 하객 룩은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놓으며 친구들을 향한 영상편지를 띄웠다. 

24일 유튜브 채널 ‘목하 이청아’에선 ‘청아 언니, 집에 안 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백화점이 문을 닫은 시간, 홀로 쇼핑에 나선 이청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청아는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며 자신의 패션팁을 공개했다. 

이청아는 “저는 옷을 입을 때 3색 이상 섞지 않는다”라며 현재 입고 있는 룩 역시 세 가지 색깔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가방을 둘러메고 ‘나 오늘 살짝 껄렁해 보이지만 멋지군’ 이란 생각을 하면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옷이 진짜 늘었던 시기가 있다. 제 동생이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제가 4개월 정도를 가서 있었는데 그러면서 소호에 있는 재밌는 편집숍을 다녔다. 그때 제가 평상시에 안 입어 봤던 옷들도 굉장히 많이 입어보고 나한테는 이런 핏과 이런 소재들이 어울리는 구나 하나하나 경험으로 쌓이더라. 그래서 그 말이 진짜 맞다. ‘옷은 입어 보면 는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러 나갈 때 일부러 더 편하게 입고 나간다. 오래 같이 있으려고”라며 “만약에 친구네 집에 대한 데이터가 나한테 있다면 저는 그 집 의자까지 생각하고 가는 편이다”라고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하면 그에 맞게 편한 의상을 고른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피스를 입어 보던 이청아는 “제가 4월과 5월에 결혼식에 가야할 스케줄이 8개나 있다”라며 “아무래도 하객룩은 신경이 쓰인다. 친구일 경우 너무 꾸미고 가면 욕을 먹는다. 어떻게 눈 밖에 나지 않고 친구의 어깨는 살려줄 수 있을까”라고 웃었다. 이어 “그렇단다. 그렇게 많이 고민하고 입고 가는 거야”라고 친구들을 향한 급 영상편지를 띄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목하 이청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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