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이 결혼식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배우 윤기원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내, 아들과 함께 새로운 가정을 이룬 배우 윤기원의 뜻 깊은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윤기원은 김광규, 심현섭, 최성국, 김찬우을 만나 청첩장을 건넸다. 윤기원은 “두 번째 결혼이라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찬우는 “결혼식을 조촐하게 사람을 안 부르고 하겠다고 하더라. 죄지은 것도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윤기원은 “사람들한테 오픈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고, 김찬우는 “재혼이 흠도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좋은) 시범 케이스가 되고, 다 좋은 모습으로 본다”고 했다.

용기를 낸 윤기원은 “긍정적으로 봐주면 고맙다. 나도 억지로 하는 성격이 아닌데, 가장 중요한 건 아들이랑 나랑 잘 맞다”며 “친구처럼 지내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윤기원은 아내, 아들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윤기원은 11살 연하의 모델학과 교수와 결혼, 12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

윤기원의 아들은 “엄마, 결혼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기원이 진짜 아들을 얻었네. 어떻게 저런 말을 하냐”라며 기특해했다. 결혼식 전 아들의 고민을 묻자, 아들은 “결혼식 반지를 잘 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윤기원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새로 생긴 손자를 예뻐하는 윤기원 어머니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현섭, 최성국, 김부용, 신성, 이의정, 김찬우 등이 하객으로 함께했다. 신랑 입장을 앞두고 아들은 긴장한 윤기원의 손을 잡았다. 윤기원은 만세 삼창을 외치며 씩씩한 걸음으로 신부를 맞이했다. 윤기원은 신부를 향해 다가가 무릎을 꿇은 채 부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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