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날이 갈수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마블의 인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만든 조 루소 감독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Collid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AI)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인공지능의 해다. ChatGPT 등 인공지능이 만든 예술이 부상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루소 감독은 이어 “잠재적으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스토리텔링을 손보는 것이다. 인공지능에게 ‘나와 마릴린 먼로가 아바타로 나오는 영화를 원한다’ 또는 ‘힘든 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로맨스 코미디였으면 좋겠다’고 요청하면 여러분의 목소리가 나오는 매우 유능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당신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코미디를 가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완전한 AI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짐작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2년”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나는 몇몇 AI 회사의 이사회에 속해있다. AI가 발전하는 속도는 다소 무섭지만 AI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한 AI를 개발하는 회사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 루소 감독은 “앞으로의 삶에 AI는 불가피할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도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조 루소 감독은 1997년 영화 ‘Pieces’로 데뷔했다. 최근 그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제작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그는 ‘그레이 맨’, ‘익스트랙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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