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꽃선비 열애사’ 조혜주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변신의 귀재’로 등극했다.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 배우 조혜주는 아픔을 간직한 여인이면서도 이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윤홍주 역으로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을 다채롭게 꾸몄다. 

양반가의 아름다운 장녀였던 윤홍주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사내 혼령만 빼먹는다는 손각시라는 오해를 받으며 이화원에 숨어살았다. 그는 어렵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지만 동생 윤단오(신예은 분)에게 짐이 될 수 없어 비구니들만 모여 사는 절로 들어가 여승이 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동생에게 힘이 돼주고자 하는 결심과 그리움으로 인해 남장을 하고 한양에 재입성했다. 

이 과정에서 조혜주는 손각시에서 여승으로, 그리고 남장 꽃선비까지 완벽하게 ‘3단 변신’하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표정과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조혜주는 ‘꽃선비 열애사’가 처음 도전한 로맨스 사극임에도 윤홍주의 면면을 다채롭게 살리는 캐릭터의 변신과 호흡의 완급 조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극적 재미와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며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조혜주가 출연하는 ‘꽃선비 열애사’는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꽃선비 3인방의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SBS ‘꽃선비 열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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