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의 학폭을 주장하는 동창이 공개한 ‘스파링 영상’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배우 남주혁의 학폭 관련 의혹을 재조명했다.
이날 이진호는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A씨와 남주혁이 직접 대면을 했다고 알렸다. 동시에 양측의 기억이 너무 엇갈렸다며 한 기사의 내용을 언급했다.
A씨는 과거 남주혁 등이 빵셔틀을 시키고, 다른 친구들과 스파링을 하게 했다며 학폭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A씨가 주장하는 상황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진호는 “피해자가 최초로 주장했던 내용 중 스파링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남주혁의 동창들은 한 매체를 통해 “스파링이 아니라 레슬링이 유행이라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투닥거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진호는 스파링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처음 이 주장이 나온 이후 일부 친구들은 스파링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영상을 확보함으로 인해 스파링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과연 당사자가 원해서 스파링을 했는지, 원치 않았는데 친구들의 강압으로 인해 이 스파링에 나선 것인지는 시청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스파링 영상 속에는 두 남학생들이 교실에서 ‘스파링’을 하고 있다. 주변 학생들은 “발차기를 해, “그런 거 안 통해” 등의 말을 하고 있다.
이진호는 “이 영상의 피해 당사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사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다. 키 크고 덩치도 큰 친구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친구의 운동 능력이 굉장히 부실하다. 강압적으로 엄청나게 때린 것이 아니라 허공에 날라차기를 하다 넘어진다. 그리고 다수의 친구들이 손가락질하며 웃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 정말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했다. 뭔가 특별한 기술을 보여주지 않거나 웃음이 나오는 포인트가 없으면 이 스파링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허공에 날라차기를 하고 한 번의 비웃음을 사고 끝냈다. 스파링이 한 차례가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영상에 남주혁이 있었냐는 의문에는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피해 당사자들은 남주혁이 현장에 있었다. 목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남주혁 측은 이 스파링 장소에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친구들도 남주혁이 스파링 자체에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남주혁은 지난달 충난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군대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훈련소 입소 후 소대장 훈련병을 맡았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남주혁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사경찰단 기동대 소속으로 군 복무를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