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이 비현실적인 인플루언서 문화를 비판했다.

25일(현지 시간) BBC 라디오 2 ‘스콧 밀스’에 출연한 패리스 힐튼(42)은 최근 인플루언서를 둘러싼 문화가 기이하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패리스 힐튼은 13살 때부터 유명 인사로 알려지면서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과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늘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인플루언서에 등극할 수 있지만 완전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패리스 힐튼은 유명세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면 재능과 인터넷을 통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패리스 힐튼은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된 직후 2003년 리얼리티 시리즈 ‘심플 라이프’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수많은 TV쇼와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2006년에는 앨범 ‘Paris(패리스)’를 발표하면서 빌보드 200 차트 6위에 오르는 등 팝스타로서 입지도 다졌다.

지난 2021년 패리스 힐튼은 사업가 카터 름과 결혼해 올해 1월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 아들에 대해 그는 “아들이 나에게 그토록 많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는 내 인생이 완성된 것처럼 느끼고 인생의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 패리스 힐튼은 “남편과 함께 안정을 느끼고 있다. 마침내 내 집이 생겼고 이제 내 아들이 내 세상이자 모든 것이다. 세상이 나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패리스 힐튼은 회고록 ‘Paris: The Memoir(패리스: 더 메모이얼)’을 출간했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힐튼 호텔의 상속녀로 잘 알려진 패리스 힐튼은 2000년대와 201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5년 한 인터뷰에서 그는 사업과 연예 활동 등으로 약 6년 동안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374억 원)를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패리스 힐튼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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