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홍철.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 노홍철. 제공|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주가 조작 세력에게 투자 유혹을 받았으나 이를 뿌리친 사실이 드러났다.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홍철이 주가 조작 세력에 투자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즉시 거절했다”라고 27일 밝혔다. 

노홍철은 가수 임창정 등 여러 연예인들에게 접근한 주가 조작 세력에게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

해당 주가 조작 세력 중 한 명이었던 A씨는 서울 강남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친분을 맺고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홍철의 경우 A씨가 세들어 있던 곳의 건물주였던 인연으로 투자 권유를 수차례 받았다.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미 주식 투자로 여러 차례 큰 손해를 입은 전력이 있었고, A씨가 다소 젊은 나이에도 큰 씀씀이를 가지고 있어 믿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투자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현재 주식 조작 사태와 노홍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수 임창정은 해당 주가 조작 세력에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이중 30억 원을 재투자했다가 60억 원이 넘는 빚이 생겼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가 조작 세력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만 1000여 명에 달하고, 이 중에는 임창정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재계 유력 인사까지 대거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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