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방송인 루안 드 레셉스가 나이에 대한 악플에 기죽지 않았다.
지난 21일 루안 드 레셉스(57)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 이에 수많은 악플이 달리자 그는 지난 25일 악플러들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의 하단에는 ‘너무 늙었다’라는 악플이 띄워져 있었다. 루안 드 레셉스는 “이 나이에 비키니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성은 기분에 따라 나이에 관계없이 원하는 무엇이든 입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여성 팬들에게 당당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다.
루안 드 레셉스가 수영복 사진을 공개했을 때 그를 칭찬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악플을 달았다. 악플에 대다수의 팬들은 루안 드 레셉스의 응원과 격려의 말을 남겼다. 동료 방송인인 메리솔 패튼은 “스무 살 보다 좋아 보인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서튼 스트래크는 무엇을 해도 늦지 않았다며 응원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루안 드 레셉스는 금주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건강한 생활 방식이 체중 감량에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공유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금주를 했다면서 “훨씬 더 나은 생활이 됐다.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해졌으며 체중도 줄었다”라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루안 드 레셉스는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뉴욕의 진짜 주부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모델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루안 드 레셉스는 1993년 사업가 알렉상드르 드 레셉스와 결혼해 사교계 인사로도 활동했다. 이들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지만 지난 2009년 파경을 맞았다. 루안 드 레셉스는 지난 2016년 톰 디아고스티노 주니어와 결혼했지만 1년여의 짧은 결혼 생활 후 2017년 이혼했다.
‘뉴욕의 진짜 주부들’ 시리즈는 지난 2008년 시작해 큰 인기를 끌어 시즌 3까지 제작됐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루안 드 레셉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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