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어 공부를 하며 운동을 하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27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가방 속까지 알뜰+우아한 특급 게스트 김희애 놓치지 않을 거예요~ | MY VOGUE (휴대용 벌꿀, 선글라스, 지갑, 어매니티, 사탕)’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희애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볍게 필요한 물건 몇 개만 VS 다 가지고 다니는 보부상 중 어떤 타입인가요?”라는 질문에 “저는 보부상 타입이다. 꼭 하나 빠지면 ‘그거 넣을 걸’ 후회해서 하다 보니까 자꾸 쓸어담게 돼서 부피가 커진다. 촬영을 하러 나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고 어떨 때는 기다리는 시간도 많기 때문에 사이사이에 제가 아시다시피 개인적인 시간을 좋아해서 항시 많이 넣고 다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방 속의 아이템들을 꺼내 공개했다. 보이시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꺼낸 김희애는 “저는 성격이 여성스럽지 못해서 그런지 약간 보이시한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트 컬러의 장지갑을 공개한 김희애는 “원래 화사한 컬러를 좋아하시냐요?”라는 질문에 “나이가 드니까 점점 화사한 게 좋은 것 같다. 가끔 블랙을 좋아할 때도 있지만 블랙을 입을 때는 포인트로 스카프나 어떤 컬러가 들어가는게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휴대용 꿀을 공개하며 “위가 예민하다. 왜냐하면 감정 노동을 많이 하니까 힘든 걸 찍고 나면 위가 살금살금 아파오기 시작하고 그럼 꿀이 만병통치다. 그리고 해외나 지방 촬영 가면 자리가 바뀌면서 잠을 못 자는데 어떤 분이 퀄리티 좋은 꿀이 도움이 될 거라고 해서 먹었더니 정말 잠이 오더라”고 꿀을 휴대하고 다니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현재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며 교재를 꺼내보이며 “영어 잘 하지 못하는데 사실 세 권을 공부한다. 하나는 라이팅, 하나는 리스닝, 하나는 스피킹 해서 세 권을 들고 다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별히 듣는 강의가 있냐는 질문에 김희애는 “EBS들으세요”라고 말하며 “너무 좋은 선생님들이시고 아마 이미 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신데, 김희애의 모닝 루틴은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에 김희애는 “아침에 6시 전으로 일어나 EBS라디오를 들으면서 한시간 자전거를 탄다. 끝나면 복습하고 예습한다”라고 밝혔다.
영어 공부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오래됐다. 2008년부터 했고 학원도 다녔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제가 뭔가를 할 수 있고 한다는게 저한테 힘이 되고 (배워서)나쁠 게 없더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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