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투자 권유한게 아냐…” 가수 박혜경 “무지해서 당한것…” 직접 해명에 나서…

가수 및 배우로 활동 중인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해 큰 금액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임창정을 투자에 이끈 것으로 알려진 가수 A씨로 지목된 박혜경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혜경은 임창정이 투자를 권유한 적이 없으며, 본인의 무지와 부주의가 원인이라고 전했다.

27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과 함께 주가조작 세력에 자금을 맡긴 연예인으로 박혜경이 확인되었다.

이에 박혜경은 2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6일 ‘가수 A씨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는 JTBC ‘뉴스룸’ 보도를 언급하며 “임창정은 저에게 한 번도 투자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혜경은 자신이 지난해 지인을 통해 전속 회사를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그 회사에서는 계약금 1억 원을 주는 대신 그 돈을 회사에 맡기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박혜경은 이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행사비를 모은 돈 4000만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느 날 어플을 확인했을 때 돈이 거의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박혜경은 “나는 어렵게 번 돈을 쉽게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다. 굉장히 큰 돈을 잃어본 사람이라 겁이 많다. 전속 계약 조건이었기 때문에 받은 돈 1억을 맡긴 것”이라며 “사실 제 입장에서 투자라는 표현도 불편하다. 저는 피해자라기보다 무지해서 잘 따져보지 않은 게 문제인 것 같다. 너무나도 피 같은 돈인데, 영문도 모르고 맡겼다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최근 삼천리,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상장사의 주가 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 세력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감지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이 연루되었지만, 그는 수십억 원의 손해를 입은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위원회의 요청으로 지난 24일 주가조작 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박혜경이 언급한 계약 조건과 관련해, 그는 회사 측에서 휴대전화를 만들라고 주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여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은 이에 대해 처음에 의심하였지만, 회사 측이 본인 명의로 진행되기 때문에 돈을 빼앗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설명이 피해를 입게 된 원인이 되었다.

박혜경의 해명을 통해 임창정이 투자를 권유한 것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관련된 연예인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 투자를 결정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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