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김사부가 다시 돌아왔다.

28일 오후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드디어 시작한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7년 시즌1과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흥행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됐다. 대망의 시즌3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모두가 기다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 드라마’의 귀환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낭만’이라는 코드로 의학 드라마를 새롭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가 전하는 ‘낭만’이란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돼 점점 잊어져가는 소중한 가치들, 하지만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것들을 다뤘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돌담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생명을 살리는 돌담 병원 의료진의 모습을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며, ‘인생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낭만을 다시 충전해 줄 ‘낭만닥터 김사부3’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 돌담져스 is back, 시리즈 성공 주역들의 빈틈없는 ‘연기 향연’

인생 캐릭터 김사부로 돌아온 ‘국민 배우’ 한석규의 낭만적인 연기가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리즈 성공 주역들이 의기투합해 환상적인 팀워크를 완성했다. 시즌2에 이어 리틀 김사부로 성장한 GS전문의 서우진 역의 안효섭, 성장의 아이콘 CS전문의 차은재 역의 이성경은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인다고. 또 김민재-진경-임원희-변우민-김주헌-윤나무-신동욱-소주연-고상호-윤보라-정지안 등 돌담 병원 히어로 ‘돌담져스’ 역시 활약을 잇는다.

유인식 감독은 “배우들이 진짜 의사처럼 보인 순간이 있을 정도다”라고 밝히며, 완벽히 동기화된 ‘돌담져스’의 활약을 예고한 터, 시즌3까지 이어져온 팀 ‘돌담져스’의 물오른 연기 합이 안방극장을 장악할 것이다.

# 세계관 넓힌 돌담병원, 더욱 스펙터클해진 이야기

시즌1부터 그려온 김사부의 염원 ‘돌담 병원 외상센터’ 이야기는 시즌3에서도 계속된다. 권역외상센터가 들어서며 돌담 병원이 다뤄야 하는 사건, 사고의 규모도 확대된다. 그 속에서 더 치열하고 간절해진 돌담져스의 모습이 담기며, ‘낭만닥터 김사부’ 본연의 감동과 울림을 이어간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도 흥미진진하다. 김사부와 대적해 과거 용호상박이라 불린 라이벌 차진만(이경영 분)이 긴장감을 불어넣고, 신입 장동화(이신영 분)-이선웅(이홍내 분)이 ‘금쪽 같은 막내 의사들’로 합류해 좌충우돌 이야기를 완성한다. 선배가 된 서우진과 차은재의 모습 또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 또 3년 차 연인이 된 ‘리셋 커플’ 서우진-차은재, ‘직진 커플’ 박은탁(김민재 분)-윤아름(소주연 분)의 깊어진 로맨스 서사가 시즌제의 묘미를 퍼부을 전망이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4월 28일 오후 10시 첫 선을 보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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