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미국 고등학교에서 다섯 번 퇴학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오킹VS강남 꿀밤 한대 세게 때리고 싶은 육아 난이도 최강자들의 불효 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강남이 홍대 거리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홍대에 오랜만에 왔다”라고 말했다. “37살은 여기 안 와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못 온다. 여기는 강남 쪽보다 2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이 많이 오지 않나”라고 자신의 나이를 셀프 디스했다. 

“불편하시겠다”라는 말에 강남은 “맞다. 어르신이 여기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남이다’ 이렇게 할법한데”라는 제작진의 반응에 강남은 “젊은 친구들은 나를 모르나? 그래도 몇 년 전까지는 안 그랬는데. ‘강남’ ‘강남’ 이랬는데…”라고 달라진 인지도를 언급했다. 이에 테스트로 지나가던 행인에게 얼굴을 내밀었고 행인 중 한 명이 “오? 강남!”이라고 외치며 강남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상에는 “섭외 아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타이밍이 너무 (절묘하다) 섭외한 사람 아닌데…”라는 제작진의 반응이 담겼다. 그러나 강남은 나머지 두 명은 모르는 척하고 지나갔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강남이 한 맥주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됐다. 강남은 인기 유튜버 오킹과 함께 토크를 펼쳤다. 이날 불효 배틀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강남은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섯 번 잘렸다”라고 털어놔 오킹을 놀라게 했다.

오킹은 “미국에서 뭘 해야 다섯 번 잘리나”라고 물었고 강남은 “일본에서 아버지 어머니 몰래 학교를 1년 동안 다녔다. 들키면 안 되니까. 그래서 졸업하기 전날에 엄마랑 아빠한테 가서 ‘나 졸업한다’고 했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내가 (일본에) 있는 거 몰랐다. 그래서 졸업식을 갑자기 일본에서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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