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BTS를 알아본 손님의 등장에 뷔가 뒷주방에서 나홀로 축하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극적으로 마지막 날 영업에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8일 tvN ‘서진이네‘에선 멕시코 바칼라르 영업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들이 뜸했던 낮과 달리 저녁에는 손님들이 이어지며 사장 이서진의 얼굴 역시 확 피었다. 음식을 시켜먹던 손님 중 한명은 한가한 틈에 뒷주방에서 홀에 나와있던 뷔를 알아보고 “저 사람 BTS다. 저쪽에 있는 남자가 BTS 멤버다”라고 친구에게 알렸다. “말도 안 된다”라는 친구의 말에 손님은 “내 여동생이 엄청 팬이다. 여동생이 알면 기절할 것”이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팬이 엄청나게 많잖아”라며 BTS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다시 뷔의 얼굴을 확인한 손님과 친구들은 “그런 바이브도 풍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님은 카운터로 걸어 나와 “BTS의 뷔 맞죠?”라고 물었고 뷔는 쑥스러운 듯 뒷주방으로 들어가며 엄지를 치켜세우며 뷔가 맞다고 인정했다. 뒷주방으로 온 뷔는 그제야 신이 난 듯 나 홀로 춤을 추며 뒷주방 축하공연을 펼치다가 “아 잠깐 꿈꿨다. 가수가 된 꿈을 꿨어요”라고 현재 인턴임을 자각했다. 이어 손님들이 가고 난 후에는 다시 설거지 지옥에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손님들의 등장과 함께 주문서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박서준은 “덮밥 세 개가 나가버리면 서진이형 보조개가 많이 들어가 있겠다”라고 예상했고 그의 예상대로 이서진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보조개가 만개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앞주방과 뒷주방의 직원들은 요리 만들 손이 모자라 비상에 걸렸다. 

뒷주방에서 쏟아지는 주문서에 요리에 바쁜 박서준과 뷔. 바쁜 주방장 박서준을 도와 라면 끓이기에 나선 태형은 “힘내자 태형아!”라고 외친 뒤에 “근데 이거 방송보고 내 팬들 다 우실 것 같은데?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애가 갑자기 막 요리를 배운다고 하니까 ‘다 컸네’하면서…”라고 팬들의 반응을 예상했다. 그러나 주방장 박서준은 “태형아, 막 그 정도는 아니야. 지금”이라고 높은 주방장의 기준치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이 되며 홀 만석에 웨이팅 팀까지 생긴 상황. 박서준은 “웨이팅 줄 장난 아닌데?”라고 깜짝 놀랐고 홀 매니저 우식이 출격해 대기줄을 정리했다. 직원들 각자 맡은 요리와 설거지, 그릇정리에 정신없는 모습. 최우식은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모습에 “우리 이제 손발이 척척척 맞아가고 있다”라고 흐뭇해하기도. 

만 이천 페소를 찍어야 퇴근이 가능한 마지막 영업 날. 주방에서 뷔는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틀어주세요”라고 요청하며 노래에 심취했고 박서준 역시 “적절하다”라고 말하며 도망가고픈 마음을 노동요로 표현하기도. 

손님이 뚝 끊긴 가운데 750페소만 올리면 최고 매출을 찍는 상황에서 직원들 역시 “한 팀 더 받읍시다”라고 말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미처 계산되지 않은 주문서를 더해 단 돈 80페소만 더하면 고지가 눈앞인 상황. 핫도그 딱 하나만 팔면 되는 상황에서 호객의 달인 최우식 인턴이 출격했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최우식이 라스트 오더를 받는다며 홀 손님들에게 물으며 주문을 받았고 홀에서 식사를 끝낸 손님한 명이 라스트 오더로 제육김밥 포장을 주문했고 결국 12,070페소로 마지막 날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서진은 “이게 되려니까 되네. 마지막에 포장하나로…우식이 바람잡이 일등이야”라고 신이 난 반응을 보였다. 만 이천 페소를 초과달성한 상황에 직원들은 “드라마네 드라마야”라고 극적으로 마지막 포장 주문으로 목표치를 넘긴 것에 대한 소감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서진이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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