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에선 ‘꽃보다 구혜선│ 아싸재판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평소에 무슨 일을 하느냐며 취미를 묻자 “평소에 그림 그리거나 피아노 치거나 수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영은 사람들이 말을 시키지 않아서 한다. 또한 자전거를 탄다. 사람들이 말을 안 시키니까. 바둑 두는 것을 좋아하는데 AI랑 뒀다”라며 고독한 취미 덕분에 코로나도 한 번도 안 걸렸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거리를 두고 사는 게 도움이 될 때가 많지 않나. 저는 항상 그렇게 살았다. 데뷔하고부터 그랬다. 2002년에 데뷔했는데 저의 일상이었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어릴 때 데뷔를 하고 소득이 커졌을 때 그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릴 때 거절을 못하고 많이 빌려줬다”라며 “친구들 학비 내주고 그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것들이 많아지니까 나중에는 ‘내가 ATM기인가?’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에 “결국 돈을 받았느냐”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받지 못했다며 “근데 받으려고 빌려준 게 아니라서”라고 덧붙였다. 

“그럼 그냥 준거네요?”라는 MC의 말에 구혜선은 “갚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고를 바꾼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낫다”라고 털어놨다. 

또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입었던 의상이 소환됐다. 구혜선은 “그냥 옷이었다. 브랜드가 있는 옷이 아니다. 그런데 저는 왜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 기준을 누가 정한 것인지 모르겠다. 영화제에는 왜 드레스나 턱시도를 입고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지를 입고 간 적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일큐육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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