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주애라(이채영)이 남유진(한기웅)의 바람을 의심해 미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유진은 주애라를 속이고 오세린(최윤영)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최윤영은 주애라의 의심이 심해지도록 함정을 팠다. 남유진과의 약속 장소를 주애라에게 추천한 것.

같은 장소에 주애라와 회사 팀원들이 나타나 남유진과 마주치는 모습을 오세린은 숨어서 지켜보다가 자리를 떠났다. 그 사이 주애라는 남유진과 동행한 사람이 립스틱 자국을 통해 여자라고 짐작한다.

이후 남유진은 주애라에 전화를 걸어 “세린 씨 언제 갔어요”라고 묻자 오세린은 “화장실 갔다가 왔더니 애라 언니가 있어서 집으로 갔어요”라고 답했다.

오세린은 “언니는 별말 없었어요?”라고 물었고, 남유진은 “내가 친구 만나는 줄 알거든요. 분명 아무 눈치도 못 챘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마치고 오세린은 “남유진. 설마 주애라가 아무 눈치 못 챘을 거라 생각해?”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주애라는 이미 남유진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날 친구가 여자인지 물었다. 하지만 남유진은 “군대 동기”라고 답해 주애라의 의심에 불을 지핀다. 이에 주애라는 레스토랑에 확인해 봤고, 여자랑 간 것을 확인했다.

이후 주애라는 “핸드폰 번호 보낼 테니까 그 번호로 위치 추적 앱 깔아줘요”라고 남유진을 본격적으로 미행할 계획을 세운다.

이를 본 오세린은 “그럼 내가 널 더 미치게 만들어줄게”라고 말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남유진과 호텔에서 약속을 잡아 주애라를 더욱 미치게 만들며 오세린은 만족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비밀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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