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에 대해 가정적인 남편이라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17살 연상연하 부부’에선 ‘고생한 날은 참지말고 드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치킨 먹방을 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류필립은 “우리 여보한테 늘 관심이 있고 사람이 쓰임을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라고 말했고 아내 미나 역시 공감했다. 치킨에 라면까지 먹은 미나는 “너무 행복해”라고 말했고 류필립 역시 “와 미쳤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나는 “참 가정적인 남자다. 맛있는 것만 있으면 집에 있다. 나가려고 안 한다”라고 말해 남편 자랑을 했고 류필립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나는 “남편들이 보통 나가서 놀고 싶고 특히 여보처럼 20, 30대는 클럽 가고 싶고 술마시러 친구들 만나고 싶고 하는데 우리 여보는 맛있는 것만 집에다 두면 나갈 생각도 안 하고 가정적이다. 그런 것은 최고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류필립은 “술 마시는 힘이 너무 많이 든다. 그리고 그 다음날 녹다운 되는 그 기분, 난 그게 너무 싫어서 술을 못 마신다. 하루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되는 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고 보면 나 어렸을 적은 술을 진짜 좋아했다. 주량이 센 게 아니라 다섯 시간 여섯시간을 계속 먹었다”라고 떠올렸다.

미나는 “난 일곱 시간 정도를 한 잔도 안 먹고 술 먹는 사람 옆에 있었다. 난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 노는 것을 구경했다. 모르는 사람 있으면 낯가리는 성격이 있어서 얌전히 있다가 중간에 일어나겠다는 이야기도 못했다. 내가 일어나면 분위기 깰까봐”라고 털어놨다. 류필립은 “어렸을 때는 술자리에서 술을 안 먹는 여자를 이해 못했다. 지금은 술을 안 먹으면 개념 있어 보인다. 철 들어보인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야식을 모두 먹고는 “소소한 행복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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