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크리스 프랫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전에 마블의 ‘토르’ 오디션에서 낙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ABC ‘Jimmy Kimmel Live!(이하 ‘지미 키멜쇼’ )’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43)은 마블 오디션에 수차례 떨어져 마블 출연을 거의 포기했었다고 고백했다.

크리스 프랫은 마블의 ‘토르’ 시리즈에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토르’ 오디션을 봤는데 주인공 토르가 아닌 조수 중 한 명이 되기 위한 오디션이었다. 그러나 연락이 오지 않았다”라고 씁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크리스 프랫은 “보통 (오디션에서) 캐스팅 디렉터가 약간의 피드백을 준다”면서 혹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크리스 프랫은 그때 모든 오디션에 지원했었다면서 “나와 거리가 있는 역할이라도 어떻게든 오디션을 봤다”라고 절박했던 시절을 회했다. 그러나 오디션에 영상을 제출하면 ‘아니요, 우리는 그를 볼 필요 없습니다’라는 대답을 받아야 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마블의 오디션에서 모두 떨어진 크리스 프랫은 “다시는 마블 오디션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실패담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오디션 이후 마블 영화에 절대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했었다고 인정했다.

다행히 크리스 프랫은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주인공인 피터 퀼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2018년 맨즈헬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크리스 프랫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촬영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털어놨다. 그는 “6주 동안 약 15kg을 감량했다”면서 “채소 샐러드와 단백질 셰이크를 먹으면서 술을 모두 끊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 프랫이 출연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영화는 5월 3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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