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강수지가 특별했던 어린 시절을 소개했다.

2일 강수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는 “날이 좋은 어느 날 수지와 함께하는 산책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봄맞이 산책에 앞서 강수지는 “내가 어릴 때 바닷가 근처에서 살다 보니 여름만 되면 민박에서 한 달 씩 살고 물을 정말 좋아했다. 초등학생이 된 뒤에도 여름엔 바다에서 겨울엔 실내 수영장에서 살았다. 왜 그렇게 물을 좋아했는지 모른다”며 어린 시절의 추억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다. 우리 세대를 살았다면 다 알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선크림을 엄청 열심히 바르고 있다. 얼굴은 물론 귓불과 목 쇄골에도 바른다. 그래야 주름이 덜 생긴다고 한다”며 철저해진 자기관리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동네 산책에 나선 강수지는 “봄 햇살을 맞으면서 걸으니 너무 좋다”며 행복해하다가도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걸었던 길이다. 아버지가 저기서 올 것 같다. 너무 보고 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수지TV 유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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