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인 겸 쇼호스트 염경환이 MBC 사옥에서 두 번이나 출입을 제지당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염경환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BC로부터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염경환은 “오늘만 제지를 두 번 당했다. 지하 1층에서 한 번, 올라올 때 입구에서 한 번 제지 당했다. 출입하려면 1층에서 접수를 밟으라고 하더라. 새로 오신 분이 젊지 않나. 저를 모르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여기 MBC에서 나를 이렇게 대접한다”며 발끈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염경환은 이날 자신을 ‘빈티지 개그맨’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가끔 나와야 재밌다. 우리가 옷이나 가방을 사놓고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추억의 조각 같은 거다. 3년에 한 번씩 반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나오고 ‘라디오스타’에 3년이나 4년 후 나오겠다. 너무 자주 나오면 가치가 떨어진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자신이 홈쇼핑 방송만 하루 최대 7번, 지난해 총 900번 진행했다며 “저도 이제 여기에 미련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염경환씨 근본이 코미디언인데 방송을 잊으면 안 된다”고 진정시켰다.

염경환은 SBS 공채 2기로 데뷔했다. 2016년 가족과 함께 베트남으로 이주했지만, 현지 교민과 갈등 등으로 2020년 귀국했다. 이후 쇼호스트로 전향, 한달에 홈쇼핑 방송만 최대 100개를 진행하며 연수입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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